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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 추진재 기술, 산업현장 화재 ‘해결사’로 재탄생(전자신문)
 




강운파인엑스 관리자 화면입니다.







































제 목 로켓 추진재 기술, 산업현장 화재 '해결사'로 재탄생(전자신문)
내 용





로켓 추진재 기술, 산업현장 화재 '해결사'로 재탄생









로켓 추진재 기술, 산업현장 화재 '해결사'로 재탄생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l 2015-05-29








로켓 추진재로 사용되는 고체연료 연소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친환경 자동 소화 시스템이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재 진압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이 낮고 소화 과정에서 독성 화학 물질 발생이 없어 안전하다는 평가다.





강운파인엑스(대표 김춘식)는 질산칼륨(KNO₃) 기반 고체물질을 소화약제로 적용한 고체에어로졸 소화기 ‘파인엑스(FineX)’를 내달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에서 이전받은 기술과 설비로 개발한 제품이다.고체에어로졸 소화기는 고체물질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고농도 소화성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한다. 기존 소화약제로 널리 쓰이던 할론이 국제적 환경 규제로 이용이 금지되면서 대체재로 개발이 이뤄졌다.



할론은 물론이고 이산화탄소와 FM-200, 이너젠(Inergen) 등 여타 할론 대체 소화약제보다 방호체적당 필요 소화 약제량이 작다. 1세제곱미터(m³)당 소화농도 65g으로 할론의 1m³당 330g보다 소화 능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도 우수하다. 고온 환경에서 불화수소(HF)와 같은 독성 화학물질을 생성하지 않고 화재를 소화하는 동안 산소를 제거하지 않는다. 소화 시스템이 작동하는 동안 인체 유해성이 낮다. 구조적 안전성이 높은 고체물질 사용으로 비활성 가스 대비 40분의 1수준 저장 공간을 사용하고 별도 압력 배관 등이 필요 없다.



초기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설치비와 주기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낮아 전체적인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소화기 작동 후에도 잔존물이 남지 않아 약제에 의한 2차 피해 우려가 없다. 최근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밀 공정 설비와 석유화학·케미칼 등 대규모 산업플랜트, 발전시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는 성능과 환경적 요인, 공간 효율성 등으로 점차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10억원이다. 수입 제품과 해외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강운파인엑스 관계자는 “산업 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화 성능은 물론이고 공간활용성과 설치·유지관리 편의성이 우수한 고체에어로졸 소화기 제품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