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파인엑스, 고체에어로졸 소화기 '파인엑스' 출시
(2017.03.09 13:26) 김상민 기자 kooup@naver.com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사용법이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하기는 커녕 사용법을 떠올릴 수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듯 실생활에서 동떨어진 소화기는 어렵거나 혹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존재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안전불감증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전 의식은 요지부동인 시대, 강운파인엑스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체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 파인엑스(FineX)를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파인엑스는 로켓 추진제 기술을 응용해 개발된 소화기로, 고체 물질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고농도 소화 성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할론 소화기보다 5배 이상 효과적인 소화 성능을 가졌으며, 소화기 사용 시 발생되는 불화 수소와 같은 독성 화학 물질을 생성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지구 온난화 및 오존층 파괴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 소화기이다.
작고 가벼워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이동 또한 간편하다. 별도의 압력 용기나 분사 장치, 파이프 등이 없어 초기 설치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유지 보수가 필요없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파인엑스의 원리는 전기신호 또는 주위 온도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기 시작하면서 고체 화합물이 연소되어 고농도의 소화 성분인 에어로졸이 발생, 에어로졸의 라디칼이 O, H, OH 라디칼과 반응하여 화재가 진압되는 것이다.
우수한 소화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파인엑스는 산업플랜트, 건설, 위험물 취급소, 문화재 기록 보관소, 위험물, 가연성 물질 취급소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면서 소화 장치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운파인엑스 관계자는 “화재는 초기 진화만 잘 해도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전기실, 위험물 취급소 등에 발생하는 화재는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고체에어로졸 소화기를 비치해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