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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체에어로졸 소화기 구비로 안전불감증 날리자 (뉴스1)
 
고체에어로졸 소화기 구비로 안전불감증 날리자
노수민 기자 | 2017-03-09 13:30

초고층 빌딩, 재래시장, 산업 현장은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하는 곳으로 지목되지만 취약한 안전관리 체계와 소방 시설로 허술한 관리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안일한 안전의식이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해가 갈수록 빌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는 반면, 우리의 안전 의식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최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불시 점검한 결과 약 70% 의 건물에서 지적 사항이 적발되기도 했다.

지적 사항 중 약 25%를 차지한 것이 옥내 소화전, 소화기와 같이 건물 내 기본 소화 시설에 관한 내용이다. 지나치게 노후화 된 소화 시설, 공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소화기, 소화기 사용법 미숙지 등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기초 소방시설을 갖추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필수로 소방시설을 구비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건조한 기후로 인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겨울철에는 사고 위험과 함께 안전 불감증도 커지는 가운데 화재의 초기 진화를 도와줄 고체에어로졸 자동 소화기 파인엑스(FineX)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체 화합물을 소화 약제로 사용하는 파인엑스는 전기 신호나 주위 온도 상승에 의해 작동되는데, 고체 화합물이 연소되어 고농도의 소화 성분인 에어로졸이 발생하여 화재가 진압되는 원리다.

이는 로켓 추진제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된 것으로, 고체 물질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고농도의 소화 성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 시스템이다. 강운파인엑스의 파인엑스는 일반 소화기에 비해 작고 가볍지만 탁월한 소화능력을 갖췄으며 지구 오존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소화 장치이다. 또 작동 시 독성 화학 물질을 생성하지 않아 소화 현장에 사람이 있어도 안전하다.

또한 작고 가벼운 크기 및 무게와 더불어 압력 용기나 분사 장치, 파이프 등이 필요없어 초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주기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없어 경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산업플랜트, 고층 건물, 위험물 취급소, 문화재 기록 보관소, 군용 장비 등은 물론이고 가정이나 자동차에서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파인엑스는 우수한 소화 능력과 신뢰도 높은 시스템 작동 특성으로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기사 원문 URL:
http://news1.kr/articles/?2931673